4월 19일부터 5월 31일에 이르기까지, 역문협과 서울 근대유적해설단은 총 5번에 걸쳐서 조선 근대사 산책 2025년 상반기 기행을 진행했습니다.

 

 

4월의 경우, 4월19일에는 덕수궁에서 대한제국의 길을 진행했으며 4월 26일에는 서대문에서 민중이 외친 자주의 길을 진행했습니다.

 

 

5월에는 10일에 운현궁 및 창덕궁에서 갑신정변의 길을 진행했으며, 5월 17일에는 북촌에서 민중의 삶을 지킨 현장을 돌아보았고 5월 31일에는 경복궁에서 갑오개혁의 길을 진행했습니다.

 

5번의 상반기 역사기행은 중간중간에 비도 오는 날도 많았으며, 5월 후반부에는 여름의 도입부로 다가가면서 뜨거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7~8명 이상의 역문협 회원들 및 시민 참가자들은 근대사 산책 2025년 상반기 기행에 꾸준히 함께하며 서울의 고궁과 곳곳에 숨어있는 우리 근대사의 참된 의미와 자주적 근대화를 이루기 위해 싸워온 민중들의 노력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 기행에 참여한 참가자 중 한 사람은 그동안 박물관이나 유적들을 답사하면 일제에 의해 왜곡된 근대사 설명만 접할 수 있었는데 조선 근대사 산책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근대사를 바라볼 수 있었다고 호평했습니다. 근대유적 해설사 양성과정 2기에 참여 중인 교육생 1명은 근대사 해설단의 근대사 해설을 함께 보면서 자신 역시 훌륭한 근대사 해설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불태웠습니다. 또한,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최근 고국에 온 두 참가자는 근대사 산책을 통해 우리 역사를 더 제대로 배울 수 있었으며, 서로 몰랐던 두 사람이 근대사 기행을 계기로 만나 친구가 될 수 있었다며 기뻐했습니다.

 

역문협과 서울 근대유적해설단이 함께하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서울 근대사 산책. 후반기에는 근대사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 고궁의 멋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알찬 해설과 새로운 기행코스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